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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찰16

조선구미사 역사왜곡,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무엇이 왜곡되었길래? 지난 22일 드라마 조선구미사가 드라마 첫 방송을 하자마자 역사 왜곡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걸로는 조선인데 술상에 중국 음식을 올린 것에 대한 것입니다. 제작진의 해명은 그럴듯합니다. 시대적 배경과 제작진이 설정한 장소를 생각해 봤을 때 중국 음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이 김치부터 시작해서 한복까지 한국의 모든 역사적 문화, 유물, 인물까지도 역사 왜곡으로 한국 국민에게 공분을 사고 있는 마당에 저런 표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럴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것을 굳이 저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두 번째가 심각합니다. 태종 이방원이 헛것을 본 뒤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는 장면.. 2021. 3. 23.
배우 고시민 SNS에 올린 사과, 그리고 용서 배우 고시민 배우 고시민씨가 최근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연예인들은 돌아가면서 좋은 소식이든 안 좋은 소식이든 접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와 연예인은 현대 삶에서 때어 놀 수 없는 가십거리인 것 같습니다. 배우 고시민씨는 스위트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맡은 바 임무를 잘 소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미성년자의 나이로 술을 마신 사진이 떠돌며, 바로 해명하는 글을 보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사과란 어떤 사람은 자신의 실수를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자신에게 동정심을 유발하는 사과 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잘못했지만, 이래저래. 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는 게 그들의 단골 표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친구와의 싸움이나 연인, 가족.. 2021. 3. 21.
신화의 화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 까요? 최근 최장수 아이돌 신화에 에릭씨와 감동완씨의 SNS 불화가 종식되었다는 말에 신화 팬분들은 따뜻한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화해를 하기 전에는 에릭씨와 김동완씨의 SNS 노골적으로 설전을 펼쳤습니다. 거기에 에릭씨는 ‘팀을 우선해 일을 진행한 사람과,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는 사람이 있다’ 라며 비꼬는 듯한 모습도 보였는데요. 그 모습들을 보고 에릭씨에 대한 실망감과 비난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해하고 나서 에릭씨를 재조명하여 극찬하는 글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에릭씨의 신화에 대한 애정과 희생에 대한 것인데요. 에릭씨는 신화의 그룹에 리더로써 결속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한창 잘나가던 연기자였을 시에도 거액 제의를 포기하고 멤버들과 함.. 2021. 3. 18.
영화 미나리, 여우주연상 후보 배우 윤여정 선생님. 그리고 깊이.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많은 책에서 영감을 받아서 미나리를 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중에 ‘나의 안토니아’ 책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했는데, “남을 쫓아가는 걸 멈추고 나의 일들을 기억하기를 시작하니, 인생과 일에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글이 작품 속에 녹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제2의 기생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작품성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QfG8eYAZZw 지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작품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 윤여정 선생님을 보고 빗대어 인간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배우 윤여정 선생님은 총 92편의 영화를 했습니다. 배우의 매력은 인간의 삶을 다양한 관.. 202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