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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찰

개그우먼 홍현희, 학교폭력?

by 우바우 2021. 3. 13.

www.youtube.com/watch?v=ccxfDHKecFk

 

 요즘 개그우먼 홍현희가 한 누리꾼에 의해 학교폭력 의혹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홍현희 관련된 댓글 중에 누가 이런 말을 했었다. ‘나는 학창 시절에 왕따였고, 친구도 없었으며,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었다. 학창시절에 나에게 일어났던 불공정하고 괴롭힘을 당했던 일들, 그 시절 그들에게 사과를 요청해야 할까?’

 

 삶이란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다. 그게 바로 공평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잘났으면 누려야 하고 내고 못났으면 잘나기 위해 조금은 발버둥을 쳐야 한다. 시간, 공간, 인간이라는 3간에 의해서 각각의 존재들은 다 고유의 특성을 보인다.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슷할 수는 있어도 같은 존재란 있을 수 없고, 다중우주로 내 존재가 쪼개져도 선택에 의해서 무한하게 다른 인격체가 존재할 것이다.

 

 

 우리는 홍현희씨는 몇 해 전부터 한 누리꾼에게 지속해서 저런 상황을 받았다고 했다. 이 시기에, 이 순간에 이렇게 논쟁거리가 돼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다양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먹는 방송으로 좀 시선을 끄는 이유도 포함될 것이고, 지속적인 글이 이제야 때를 맞아 빛을 발한 것, 또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유를 굳이 찾아서 붙이면 많이 나올 것이다. 어쩌면 끝없이 지금의 상황을 설명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 다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이유도 중요하지만 연계되어 져 있다는 그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상황이 한 사진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수많은 연결고리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다. 못된 습관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면, 결국 삶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못된 습관이 못된 결과를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어찌하면 삶의 난이도를 어렵게 안 만들고 쉽게 갈 수 있을까? 좀 쉽게 살고 편하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이런 질문에 답을 찾아 헤매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는 답을 찾아서 살고 있다 해도 어느 순간에 수정해야 할 시기가 올 수도 있다. 누구나 각자의 삶이 독특하고 특별하기에 각자에게 맞는 방법들을 각자가 찾아야 한다. 나는 오늘도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까? 어떻게 하면, 오늘만큼만 살까. 어떻게 하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이 될까...

 

지난 12월부터 담배를 끊었다. 돈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끊었다. 가진 돈은 조금 있지만 줄여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그 이후로 내 삶을 변화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내 머리통을 때려가면서, 욕하면서, 조금은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블로그 또한 지금의 고통과 고뇌들이 그냥 병들어 죽어가는 고통이 아닌 성장통이 되었으면 한다. 조금은 사람에 가까워지길…. 이렇게 바라면서 글을 쓰는 흉내를 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