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상담

우울감 극복!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

by 우바우 2021. 6. 4.

한 번씩 우울감이 몰려오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한 번씩 가만히 있다가 우울감이 확 몰려와요. 티브이에 웃긴 장면을 있다가도 무기력해지면서 우울하고 사연 있는 장면이 나오면 내 이야기 같고 내가 그 상황에 처한 거처럼 느껴져요... 이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고 눈물도 나고 울컥하는 게 자주 옵니다

 

 

 우울감 극복하는 방법

우울감이 확 몰려 온다고 하니 당황스럽겠습니다.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연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는 것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어 보여요. 모든 감정들은 하나의 표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중에 우울감이라는 녀석이 작성자님에게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자신과 동일시 되는 사연은 어떤 장면이었나요? 그렇게 처한 자신에게 연민이 느껴지시나요? 눈물은 억울함에서 오는 것이에요. 이 억울함을 극복할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첫 번째는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는 겁니다.
팔이 잘렸다면 한동한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평생 슬퍼하며 지낼 수는 없어요. 팔 하나 없어도 생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살아야 합니다. 인정하는 순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방법으로는 지금의 상황보다 나아지는 것입니다.
사연 있는 장면이 나와 동일시 안 되는 단계로 올라서면 됩니다. 살찐 내 모습이 싫어서 우울하다면 살을 빼면 됩니다. 힘든 거 아는데 가능한 것을 하면 됩니다. 팔이 없는데 팔을 붙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거기에 붙잡고 있으면 우울감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앞서 말한 이 두 가지 방법은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지향합니다. 직접 대면상담이 가장 좋고 그렇게 할 여유가 안되신다면 전화상담으로도 시작을 해보세요. 혼자서 하는 방법들을 여러 차례 글로 설명을 드렸지만 하기 벅차실 겁니다. 힘든 이유는 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중간중간 자괴감이 들거든요. 그 자괴감을 혼자서 극복하기가 힘들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겁니다.

 

 혼자서 극복해 보기

그래도 혼자서 가능하실 수 있으니 몇 가지 방법들을 말씀드릴게요. 포인트는 자기 성찰입니다. 그렇기에 거기에 맞는 방법들로 구성을 하셔서 실행하시면 됩니다.

 

  • 일기 쓰기
일기를 작성해 보세요. 육하원칙에 맞춰서 쓰면 좋으나 너무 완벽하게 쓰려면 안 쓰게 됩니다. 그냥 문장이 아니어도 되니 쓰기만 해 보세요.

 

  • 옮겨 적기.
일기를 쓰고 1주일에 1번 혹은 1달에 1번 옮겨 적으세요. 일기를 쓰셨다면 귀찮더라도 꼭 해보세요.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3개월을 하시면 뭔가 보이고 느껴질 겁니다. 그 이후에 더 효과적인 것은 직접 찾아서 만들면 됩니다. 

 

  • 감상문 쓰기.
1주일, 혹은 1달, 분기별로 일기를 정리해서 감상문을 써보세요. 이 감상문은 대신 정성을 들여서 쓰셔야 해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신체에 근력이 있듯이 마음에는 심력이 있습니다. 근력 운동의 기본은 스쾃, 팔 굽혀 펴기죠. 심력의 기본은 일기입니다. 일기 쓰는 방법은 따로 있지만 직접 본인에 맞게 작성을 해봐도 괜찮을 겁니다. 왜냐면 틀에 맞춰서 일기를 쓴다고 생각하면 그것부터가 부담이기 때문이에요.

 

틀별 하게 삶에 큰 불편감이 없으면 작성자님의 질문은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언가가 계속 남아 있겠죠. 작성자님의 걱정거리와 우울감이 줄어들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